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학사
[등록금] [회계팀] 2025학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등록금 추가납부 안내
2025학년도 1학기 휴학/복학 안내
2024학년도 2학기 대학원생 핵심역량 증진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학사] 학생 학적상 영문성명 변경 방법 안내
[일반대학원] 2025학년도 제1학기 한양대학교 학점교류 수강신청 안내
2025
[등록금] [회계팀] 2025학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등록금 추가납부 안내 바로가기
[일반대학원] 2025학년도 제1학기 경희대학교 학점교류 수강신청 안내
2025 Carnegie Mellon University AI 집중 교육프로그램 파견 교육생 모집 바로가기
2024학년도 대학원 융복합 프로젝트 장학생 선정 공고
2024학년도 대학원 융복합 연구논문게재 지원 선정 공고
[학부/대학원] 2025학년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청 안내
[학부/대학원] 2025-2026 중국 정부초청 장학생(CSC) 선발 안내
[대학원] 2024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우수연구 장학금' 신청 안내
[박물관] 44기 도슨트 모집 공고 바로가기
[인재개발원] 2025년도 1, 2차대비 <국가고시준비반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안내
[인재개발원] 2025년도 1,2차 대비 <겨울방학 국가고시준비반 교육> 안내
[인재개발원/채용상담회]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캠퍼스 JOB TALK : 9.30.(월), 신공학관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CJ올리브네트웍스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 9.24.(화), 아산공학관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한화비전 채용설명회 안내: 9.12.(목), 학문관 소극장
2024
[일반] [총무팀] 주차할인권 변경 및 교환/사용 안내 바로가기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
[중앙도서관] 도서관 정보검색·활용교육(2024) 비교과 과정(사이버캠퍼스) 안내
제 3회 이화 대학원생 융복합 연구성과 포럼 개최 안내
디지털윤리 콘텐츠 현황 및 신청 안내
2025년도 충남서울학사관 입사생 모집 및 선발 공고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꿈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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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안전관리 우수 역량 확인, 과기부 2024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13개소 인증
물리학, 화학·나노과학전공, 에코과학부, 환경공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 화학신소재공학, 의학과, 약학과 등 연구실 13곳 인증 획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24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 참여한 본교 13개 연구실이 우수 인증을 획득하며, 본교의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증제는 국내 8만 3천여 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분야별 전문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참여로 지난해 8월, 4일에 거쳐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분야, 안전활동 분야, 안전의식 분야 등 3개 분야의 총 2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본교는 바이오-나노 전기역학 연구실(이상욱 교수), 고분자생체재료연구실(정병문 교수), 지속가능한촉매반응연구실(장원준 교수), 원생생물학연구실/공동기기실(김은수 교수), 환경전기화학연구실(김선이 교수), 세포계면엔지니어링연구실(백지응 교수), 나노바이오공학연구실(주계일 교수), 감염병 치료 및 대응연구센터(김광명 교수), 유전체 항상성 및 구조기반 신약개발연구실(장선복 교수), 생화학교실(정성철 교수), 나노이미징실험실(안영호 교수)의 총 13개 연구실이 우수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지난 12월 23일(월) 인증서와 인증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실 책임자들은 인증제 참여를 통해 연구활동 종사자들이 연구실 안전을 점검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김은미 총장은 “2023년에 이어서 2024년에는 2배수가 가까운 연구실이 인증 취득을 한 것은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이 확산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축하를 나누고 “수업과 연구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에 참여하여 종은 성과를 내신 교수님과 연구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변에 더 많은 연구실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독려하겠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본교는 선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교육, 정기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수시로 자체점검을 시행해 왔다. 2009년부터는 교내 ‘우수안전연구실’ 포상 제도를 시행하고, 매년 연구실 안전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며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문학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공연장 ‘영산극장’ 개관
‘80억 넘는 기부’ 김정옥 이사장 뜻 기리며 원어연극, 뮤지컬 등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 본교는 인문학 및 문화예술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인 ‘영산극장’을 조성, 1월 8일(수) ECC 지하 4층에서 명명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영산극장은 본교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의 원어연극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자 2022년 기부를 약속한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독어독문학과·69년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기존 ECC 극장을 대대적으로 혁신·개선한 영산극장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667.8㎡ 면적에 288석의 가변형 객석과 분장실, 대기실, 티켓부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최근 공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과 김정옥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교내 보직자 및 독어독문학과 교수·학생·동창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제막식, 2부 리셉션, 3부 특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가운데), 김정옥 이사장(오른쪽) 김은미 총장은 “이화만의 차별화된 기획으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선보인 영산극장은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인문학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이화 후배들이 영산극장을 통해 연극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 대학생 시절 4년 동안 별나고 멋지게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워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모교에 기부를 이어온 김정옥 이사장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민정 대외협력처장의 영산극장 조성 보고 후 영산극장 사인 및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3부 행사로는 전문 공연장으로서 영산극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한 모친 故 김희경 여사의 유지를 이어 2010년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정옥 이사장은 ‘인문학의 발원지인 유럽의 인문학을 배워 우리의 정신문화와 접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를 확고히 하자’는 비전 하에 광범위한 학술지원과 장학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과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등 8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교에 후원해 왔다. 이어 독어독문학과 원어연극동아리 ‘Auf die Bretter’의 독일어 원어연극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한국음악과 학생 창극단 ‘이화SORI’가 소리극 의 노래곡을 칼라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산극장에서 첫 번째 무대를 올린 독어독문학과 원어연극동아리 대표 김세연 씨(독어독문·23학번)는 “그동안 원어연극 동아리들이 적합한 극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저희에게 영산극장은 높은 접근성, 넓은 무대와 음향 및 조명장비, 편리한 분장실 등 훌륭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며 “이는 저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욱 열정적이고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구녀관, 2024년 서울우수한옥 선정
128㎡ 규모의 한옥, 100년 전 설계 그대로 재현 서울시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 구현한 한옥” 평가 본교 의과대학과 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이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2024 제9회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됐다. 1887년 10월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설립한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보구녀관(普救女館)이라는 명칭은 ‘여성을 널리 보호하고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고종 황제가 하사한 이름이다. 정동 소재 보구녀관은 1914년 이후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2019년 이대서울병원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개원하면서 보구녀관도 함께 복원돼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보구녀관 137주년 기념식에서 김은미 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근간인 보구녀관은 한국 첫 여성 간호사와 의사를 배출했고, 이후 볼드윈진료소, 릴리안해리스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화의료원의 명맥을 10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며 “보구녀관이 희생과 박애정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보구녀관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일기를 근거로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128㎡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으며, 수술실과 병실, 진료실 등 설계 그대로 구조를 재현해 당시 보구녀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장소에는 박에스더, 역대보구녀관장, 간호원양성학교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옛 사진과 유품으로 조성된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은 도심 속의 이색풍경을 자아내는 단아한 목조 건물로 외경도 멋진 한옥이지만, 아픈 여성을 위한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의 보구녀관 설립정신을 발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 성장 기술 한자리에 ‘테크-비즈 이화 2024’ 개최
본교 교수진의 사업화 유망 우수기술 소개 연구자-기업간 네트워킹 자리 마련해 기술사업화도 지원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성)은 12월 18일(수) 오후 2시 ECC 이삼봉홀에서 최첨단 혁신 성장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테크-비즈 이화(Tech-Biz EWHA) 2024’를 개최했다. ‘테크-비즈 이화’는 본교가 보유한 미래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과 연구자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김은미 총장, 이준성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과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을 비롯해 본교 교수와 연구진, 회원사 및 기술 수요 기업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서울경제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준성 산학협력단장 | 김은미 총장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날 행사는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김은미 총장은 “대학을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고, 신산업중심의 첨단기술, 딥테크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성기술창업'을 적극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화는 여성기술창업을 선도하고자 여성을 비롯한 이화의 모든 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주 장관은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테크의 시대에 기술 벤처 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으로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기부가 대학의 창업 열기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대학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우리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기술 발표 시간에는 바이오·의료·신약, 이차전지, 데이터, 보안, 헬스케어 등 본교 교수진이 보유한 대표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의사소통기반 언어-인지 진단 및 재활 프로그램(성지은 언어병리학과 교수)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및 비디오 처리 기술(강제원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FMCW 레이더 신호 처리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비전 검사 기술(김정태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초고속, 초소형 호흡 모니터링 및 습도 센싱 기술(현가담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계면제어 기술(남관우 화공신소재공학과 교수) ▲BCI-사운드 기반 수면유도 솔루션(정은주 음악치료학과 교수) ▲인간 수용체 나노디스크를 이용한 센서 및 치료제 기술(박태현 식품영양학과 교수) ▲유방암 치료를 위한 치료 보조제 개발 기술(안정신 의료원 교수) 등이다.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서울시립대 등 외부기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본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이화테크넷기업’과 이화여대 자회사, 동문창업 기업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화테크넷기업 에이비엘바이오(주)의 항체신약 개발, 이화여대 김동하 교수가 창업한 ㈜포에틱스 하이드로젠의 플라즈모닉전해기반 암모니아 전환수소 생산, 이화여대 재학생 한수연(컴퓨터공학) 대표의 ㈜유니유니가 보유한 AI기반 공간 관리 솔루션 기술 소개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 기업을 위한 1대 1 기술파트너링이 진행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기술보증기금,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의 기관상담부스와 ㈜유니유니, ㈜오티스타, ㈜엑서코웍, ㈜아이두비 등 동문기업 전시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본교는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수소, 양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3천여 건의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3개 자회사를 비롯해 32개의 교원창업기업, 100여 개의 학생창업기업이 설립되어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테크비즈 이화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200개 기업이 75개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105억 원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중대형 기술이전 2건, 글로벌 기술이전 1건, 기술창업 5건의 실적을 올렸다.
2024 한국을 빛낸 과학기술인 윤주영 석좌교수, 이서구 석좌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에서 본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석좌교수가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를 선정하는 ‘과학기술유공자’에 본교 이서구 석좌교수(1997-2016, 현재 명예교수)가 선정되며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을 이끌어가는 본교 연구진의 빛나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주영 석좌교수, 11년 연속 상위 1% 세계 석학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석좌교수는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윤주영 석좌교수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전달돼 영상화와 치료를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난치성 암을 위한 광치료제 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과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치료제는 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암치료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도하며, 국내 암 치료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윤주영 석좌교수는 11년 연속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됐으며,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 발표(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서도 ‘Organic Chemistry’ 분야 0.05%를 기록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500여 편의 SCI 논문(h-index: 134)을 발표하며 ‘제16회 경암상’(2020)과 ‘도레이 과학기술상’(2019)을 수상하고, 2024년도부터는 중국 화학회 명예회원(Honorary Fellow of Chinese Chemical Society)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석학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제1호 국가과학자 이서구 석좌교수, 대한민국 생명과학기술 발전 선구자 일러스트 출처: 과학기술유공자 사이트 이서구 석좌교수는 세포 신호전달 연구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지정해 예우·지원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서구 석좌교수는 세포 신호전달 연구 선구자로 신호전달 기본 물질인 인지질분해효소(PLC)를 처음 분리·정제하고 유전자를 찾아내 세포신호전달 참여 기전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항산화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활성화산소의 세포내 신호전달역할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였고, 2006년 과학기술부는 그 성과를 인정하여 국내 최초의 '국가과학자'로 선정한 바 있다. 197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박사후연구과정을 통하여 현재 국내 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40여명의 우수한 전임교원급 연구자들(본교 5명, 서울대 5명, 전남대 5명, 전북대 3명, 포항공대 3명, 한양대 3명, 경상대 3명, 부산대 2명, 고려대 2명, 생명연 2명 등 40여 명)을 양성하였고, 본교는 물론 대한민국의 첨단바이오분야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본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R&D 총괄기획단을 출범하고, Ewha Frontier 10-10 사업을 추진하며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적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 본교 연구진 총 39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석학 및 우수 교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본교의 우수 연구진은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국제 학술대회 및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를 확대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교 사랑과 신앙심을 기리다, 애다기도실 현판식 개최
본교는 고(故) 김애다 동창(미상~1931)의 모교 사랑과 신앙심을 기리는 ‘애다기도실 현판식’을 12월 18일(수) 본관에서 개최했다. 고 김애다 동창은 일제강점기 이화여대 전신인 이화여자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촉망받는 학생이었으나 안타깝게 결핵에 걸려 5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졸업을 앞둔 1931년 소천했다. 한국 감리교계의 거목인 정동교회 김종우 목사의 딸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김애다 동창은 생전에 학교와 친구,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특히 정동 교사의 신촌 이전을 위해 노력하던 제6대 아펜젤러 교장과 함께 학교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큰 힘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애교심과 신앙심을 기념하기 위해 아펜젤러 교장은 신촌캠퍼스가 완공된 1935년 본관 3층에 지금의 애다기도실을 마련했다. 애다기도실은 본교 건물 중 학생의 이름을 붙인 유일한 기념공간이자 가장 오래된 기도실로 지금도 조용히 기도하고자 하는 이화여대 학생, 교직원, 동창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김인회 이화여대 전 교수, 김형회 목사를 비롯한 김애다 동창의 조카와 그 자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예배는 안선희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애다, 기도의 등불’ 주제 말씀과 특송, 축도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장명수 이사장은 김애다 동창 소천 93년 만에 이뤄진 특별한 이날 예배의 의미를 설명하며 “김애다 동창의 후손을 찾게 되어 해방 전에 헤어진 가족을 찾듯이 기쁘고, 앞으로도 이화와 계속 가깝게 지내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올해 13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적과 감사의 역사, 이화’라는 제목으로 김애다 동창의 뜻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화가 1935년 신촌캠퍼스에 새 둥지를 틀고 당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던 것은 김애다 동창을 비롯한 훌륭한 학생뿐 아니라 이화의 스승과 선교사, 교수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애다 동창의 후손들은 본교에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으로 본교는 김애다 동창의 숭고한 기독교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을 설립한다. 김애다 동창을 비롯해 당시 아펜젤러 교장과 선교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화여자전문학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학술지 게재 및 논문집 출간을 통해 널리 알리는 데 쓰일 계획이다. 본교 교육학과에 재직했던 김인회 교수는 이날 후손 대표로 참석해 “돌아가신 지 오래된 김애다 고모를 기념하는 오늘 행사로 이화를 다시 찾게 되니 감사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김애다 고모에 관한 자료를 갖고 왔으니 이화에서의 역사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미 총장은 이어 진행된 역사관 투어와 오찬을 통해 이화 창립 150주년을 바라보며 준비 중인 ‘이화 역사 편찬 사업’의 기반이 되어줄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을 기탁한 김애다 동창 후손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교는 김애다 동창의 정신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며 이화의 여성사적이며 기독교사적 공헌과 업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교수, 직원, 동창을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금을 확대할 예정이며, 추후 더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