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학사
[학사] 2024학년도 제2학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학점이전 신청 안내
2024-2학기 일반대학원 부전공 신청 및 취소 안내
2024학년도 2학기 대학원생 핵심역량 증진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학사] 2024-2학기 수강시뮬레이션 및 졸업시뮬레이션 운영 안내
2024학년도 제2학기 연구윤리 교과목 수강 안내
2024
[학사] 2024학년도 제2학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학점이전 신청 안내 바로가기
[학사] 학생 학적상 영문성명 변경 방법 안내
[대학원] 2024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우수연구 장학금' 신청 안내 바로가기
[학부/대학원]2024년도 제21회 안중근 장학생 선발 안내
[대학원] 2024년 후기 파안장학문화재단법인 석박사 장학금 신청 안내
[대학원] [일운과학기술재단] 2024년도 장학생 선발 안내
[학부/대학원] 세종시 2024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 안내
[대학원] 2024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면학장려금(N)/임파워링/이화플러스 장학금 신청 안내
[인재개발원/채용상담회]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캠퍼스 JOB TALK : 9.30.(월), 신공학관 바로가기
[채용] 대학원혁신연구실 계약직원 채용 공고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CJ올리브네트웍스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 9.24.(화), 아산공학관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한화비전 채용설명회 안내: 9.12.(목), 학문관 소극장
[인재개발원/채용박람회] 2024 EWHA JOB FAIR 참여 안내: 9.10.(화)~9.11.(수), ECC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상담회] 삼성화재 2024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행사 안내: 9.10.(화)
[등록금] [회계팀] 2024학년도 2학기 학부 및 대학원 2차 분할납부 기간 안내 바로가기
제12회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일반] [총무팀] 주차할인권 변경 및 교환/사용 안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
2024학년도 2학기 대학원 신입생 학생증 신청 및 배부 안내
[인권센터] 2024년 인권 및 폭력예방교육(법정의무교육) 수강 안내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꿈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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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학원 페어 및 전공박람회 개최
12개 대학원, 91개 학과 300여 명의 교수진 참여해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재학생 및 일반인 대상 온·오프라인 상담 진행 일반대학원(원장 이윤실)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학원 페어(FAIR) 및 전공박람회’가 9월 24일(화)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대학원 페어는 우수 대학원생을 유치하고, 학부생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시작한 이래 매 학기 초 개최되고 있다. 2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대학원, 국제대학원, 통역번역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디자인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신학대학원, 정책과학대학원, 공연예술대학원,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등 12개 대학원의 91개 학과(전공)가 참여했다.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 설치된 학과와 전공별로 상담 부스에는 재학생과 일반인 740여 명이 참여해 대학원 진학과 학교생활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참여 학과(전공) 상담실도 운영되어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공간 제약 없이 활발한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전공 교수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대학원 교육과정, 대학원 입학 및 장학 제도, 졸업 후 진로 등 이화여대 대학원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점이다. 강제원 교수(전자전기공학전공/반도체공학전공)는 “1:1로 진행되는 상담인 만큼 전공 과정, 장학 제도 등의 학사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와 진출 분야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23학번 조수현 씨는 “학과 홈페이지에서 대학원페어 공지를 확인하고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 알아보고자 행사에 참여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활기찬 행사장을 보면서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탐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원은 대학원페어,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에 힘쓰는 동시에 다양한 연구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수월성 강화에 힘쓰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본교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윤실 대학원장은 “매 학기 초 진행되는 대학원 페어 행사를 통해 학부생들이 대학원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1회 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 개최
2024학년도 2학기 새로 입학인 학부 외국인 유학생을 맞이하기 위한 ‘제1회 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가 9월 19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호크마세미나 데이’는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한국어 및 적응지도 교과목 ‘글로벌호크마세미나1: 이화첫걸음’을 수강하는 12개 분반 전체의 외국인 유학생과 담당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학기 초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호크마교양대학 교수진과 300여 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영 호크마교양대학 특임교수와 본교 국제사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 선배 프리스카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백지연 호크마교양대학장은 “편안한 모국에서 모국어로 공부할 수 있을 텐데 어렵고 낯선 한국에 와서 대학 공부를 하고자 용기를 낸 여러분에 박수와 칭찬을 보낸다”며 “이화여대에서의 시간이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학교 역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입학처 재학생 서포터즈 ‘이화로사’의 학교 소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본교 국악동아리 닐리梨화의 축하연주와 재즈댄스 동아리 뷰할로 그리고 댄스동아리 Action의 케이팝 축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교육부의 ‘스터디코리아 300K’ 정책 발표 이후 올해 국내 유입한 외국인 유학생은 처음으로 20만을 넘어선 가운데, 본교는 교육의 국제화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늘어난 외국인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중장기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국제학부와 간호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부 외국인 신입생을 1년간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학부 소속으로 관리하여 기초 교양과 한국어 역량을 함양해 내실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2학년 전공에 진입하기 전에 한국어 교육과 대학생활 적응 맞춤 지도를 통해 기초소양을 집중 교육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능력 기준을 취득한 후 전공으로 진입시키는 촘촘한 학사관리 체제를 갖추는 등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세심한 외국인 학생 학사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중국문화연구소·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
본교 중국문화연구소와 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국문화연구소장 심소희 교수 중국문화연구소(소장 심소희)는 ‘2024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과 국가‧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집단 및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내 연구소 중심의 교육과 연구 연계를 지원하는 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국문화연구소는 향후 6년간(2024.9-2030.8) 총 19.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근세시기 동아시아 언어 자료 DB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훈민정음은 28개의 기본 자모를 응용하여 세상의 모든 말소리를 적어내도록 고안되어 우리말에 없는 외국어음은 발음 부위와 발음 방법을 고려한 각 언어의 전용 글꼴을 만들어 표음했다. 이러한 훈민정음의 표음방식은 한자가 공용 문자이던 시대에 표의문자인 한자의 한계를 극복하는 위대한 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훈민정음으로 동아시아의 각 언어를 기록한 우리의 옛 문헌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근세 시기 한국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만주어·산스크리트어 등 고대 동아시아의 언어체계를 구현하는 데 유용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심소희 교수는 “딥러닝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모든 정보와 지식의 교류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본 연구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널리 활용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중국문화연구소가 AI 시대에 디지털 인문학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장 신동희 교수 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소장 신동희)는 ‘재해재난 정의(disaster justice) 실현을 위한 해저드리터러시(hazard literacy) 교육 모델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지원사업(연구소지원형)’에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융합연구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제고하고자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인문·사회기반의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 선정에 따라 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는 향후 3년간(2024.9~2027.8) 총 19.8억 원을 지원받아 해외의 우수한 연구자 및 연구소와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재해재난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소외 계층 대상들에게 그 피해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소는 교육을 통한 사전 예방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한다. 재해재난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연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해저드리터러시 교육 연구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희 교수는 “시민들의 재해재난 정의 실현은 모든 국민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위험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교육 방법을 융합한 연구 결과를 통해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비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사범대학 부설 연구소로 설립된 해저드리터러시융합교육연구소는 급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센터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 교내 부설 연구소 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다.
채용박람회 ‘2024 이화 잡 페어’ 개최
국내외 30개 기업 부스 마련되 하반기 채용 상담 진행 인재개발원(원장 서선희)이 9월 10일(화)과 11일(수) 양일간 ECC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 ‘2024 이화 잡 페어(EWHA JOB FAIR)’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 롯데 등 국내 대기업 및 계열사, 글로벌 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금융권 기업 30여 개 사가 참여했다.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를 직접 만나 하반기 채용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이화인이 참여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반기 채용을 앞둔 기업별 맞춤 전략, 필요 역량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컨설팅존’ 또한 마련해 진로·취업 컨설팅, 이공계 취업 컨설팅, 외국인 유학생 컨설팅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별 채용 상담과 함께 특화된 취업 관련 컨설팅을 받으며,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첫날 행사에 참여한 백가은 씨(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22학번)는 “교내 홍보물과 공지사항에서 행사 개최 소식을 확인하고 기업별 직무의 특이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자 기업 상담을 받았다”며 “상담을 통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선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잡 페어를 통해 재학생들이 현직자가 전하는 유용한 채용 정보와 직무역량을 확인하고 더불어 미니 컨설팅을 통해 뚜렷한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 전략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8월 30일(금)과 9월 6일(금)에는 온라인 잡페어도 병행 운영됐다. 인재개발원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 구축된 박람회 공간에서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기업별 상담 부스에 방문하고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었다. 인재개발원은 잡 페어 외에도 별도의 기업별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상시 개최하고 있으며, 단과대학 맞춤형 취업정보 현장 컨설팅인 ‘인재개발원 팝업’(10월), 글로벌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위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11월) 등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이마프X프리즈 필름 2024> 캠퍼스의 밤을 물들이다
세계 2대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콜라보 스테파니 코밀랑 등 세계적 아티스트 및 국내 신진작가 작품도 조형예술대학(학장 최경실)은 9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를 개최했다. 2001년 시작해 국내외 선도적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아트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마프는 올해 세계 2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 서울’과 협업을 통해 시각 예술 작품 프로젝트 으로 마련됐다. 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본교가 추진 중인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단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CBE) 초빙석좌교수가 행사 총괄을 맡았으며, 박주원(Joowon Park) 국립현대미술관 전 큐레이터와 발렌타인 우만스키(Valentine Umansky)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37명의 미디어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축사를 전하는 김은미 총장(오른쪽) 2일(월) 오후7시 ECC 밸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은미 총장,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 최경실 조형예술대학장, 강애란 이마프 실행위원장을 비롯한 조형예술대학 교수진과 재학생, 프리즈 관계자를 비롯한 문화계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미 총장은 “20여 년 역사의 이마프는 영상 설치, 인터렉티브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여성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화의 학생들이 창의력과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하고 “한국의 비영리 미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프리즈 필름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여성 학술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를 선택한 프리즈 서울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괄디렉터 프랜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와 조형예술대 학생들 | 큐레이터 발렌타인 우만스키·박주원 올해 이마프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연 세계와 인간의 본질적인 관계가 희미해지고 멀어지고 있으며,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공간과 경계가 근본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를 주제로 총 8개 챕터 35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ECC 밸리를 포함한 교정 야외 전시공간에는 ‘양자 얽힘에 관한 질문’, ‘갈망과 소속감’, ‘시간, 데이터, 속도에 관하여: 포스트 모더니티와 가속주의가 제시하는 비전’, ‘살아있는 존재들과의 연대 만들기’, ‘흙, 돌, 강철, 그리고 영혼에 관하여’, ‘자신을 만나려는 선’, ‘심층 시간’, ‘디지털 시대 인간 경험 탐구 - 이화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스크린이 설치됐다. 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형스크린과 영상 작품을 상영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 타비타 르제르(Tabita Rezaire), 스테파니 코밀랑((Stephanie Comilang), 앨리슨 응우옌(Alison Nguyen), 유얀 왕(Yuyan Wang), 정 보(Zheng Bo), 숀 그래드웰(Shaun Gladwell), 로라 그리시(Laura Grisi), 왕 투오(Wang Tuo), 이이란(Yee I-Lann), 인주 첸(Yin-Ju Chen) 등 세계적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이기주의로 발생한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과 공생하는 생태계의 모든 동식물과 존재를 보살피는 일이 시급함을 전했다. 더불어 프로젝트 스페셜 섹션이 마련되어 전보경, 최희정, 지지킴(김지연), 김우진, 임우재, 박성연 등 한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본교 출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했다. 각 작품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면서도,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경제적 불평등과 문화적 손실, 환경 피해, 착취적 의존성을 촉진해 왔는지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 깊은 영향을 끼쳤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화아트센터와 교정 곳곳에서 본교 조형예술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세계가 이화로, 이화의 글로벌 프로그램
본교는 82개국 1,082개의 해외 대학·기관과 다자간 교류 협정을 맺고,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통합관리, 해외대학과 공동·복수 학위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세계 유수대학의 인재들이 이화에서 개최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별한 파트너십,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 국제대학원(원장 Brendan M. Howe)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하버드대 서머스쿨(Harvard Summer School)과 공동으로 8월 17일(토)까지 8주간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학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여름 본교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계절학기로 개설되어 학점 이수(3학점)가 가능하고, 수료시 하버드 서머스쿨과 본교 국제대학원에서 각각 수료증이 주어져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올해는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를 주제로 현대 한국에서 나타난 사회적 변화를 살펴보는 인류학 강의가 마련되어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대 재학생 12명과 본교 재학생 12명이 수업을 수강했다.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 비무장지대(DMZ), 안산 글로벌 다문화 센터, 제주 4.3 유적지 등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다문화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브렌든 하우 국제대학원장은 “세계 속 한국의 다양한 변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이화 재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서머스쿨, 이화국제하계대학 국제처(처장 김인한)는 ‘2024 이화국제하계대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971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이화국제하계대학은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외국학생들에게 이화 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음악과 예술 특화 과목을 비롯하여 인문학, 경제학, 경영학, 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수업과 문화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이화국제하계대학은 각 4주와 2주의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21개국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6월 28일(금)부터 4주간 진행된 세션1에는 본교와 해외 유수 대학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됐으며, 수업 외에도 고궁 및 청와대 관람, DMZ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8월 2일(금)부터 2주 동안 진행된 세션2 참가 학생들은 수준별 한국어 수업과 한국학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들을 수강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필드트립에도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버드대에서 온 Felicia Cucuta 학생은 “이화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제대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팀은 2024년 이화 국제하계대학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2024년 겨울에 신설 예정인 이화 국제동계대학을 통해 겨울방학 중에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우수한 이화의 국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문과 함께 만들어 가는, Ewha-CHUK GSP 본교와 홍콩중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는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 ‘2024 Ewha-CUHK Global Student Partnership(GSP)’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해외 대학과의 단기 특별교류 프로그램인 GSP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전반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홍콩중문대학과의 GSP는 2019년 신설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양교에서 선발된 총 16명의 학생들은 이화 캠퍼스에서 열리는 서울컨퍼런스와 홍콩중문대에서 열리는 홍콩컨퍼런스 총 2회의 컨퍼런스를 주관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했다. 올해는 ‘The Future of AI : Opportunities and Challenge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7월 25일(목)~31일(수) 일주일간 진행된 서울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문가의 전망과 관련 사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와 역사 탐방’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를 설정해 AI 기술과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윤서 씨(사회과교육과 22학번)는 “학술적인 대주제를 골자로 하면서도 특색 있는 문화 활동을 융합해 유의미하면서도 재미있는 컨퍼런스를 만들어 보고자 GSP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매년 다른 대주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Ewha-CUHK GSP를 통해 최고의 국제교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본교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첨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복합 교수·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 육성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새 학기부터는 호크마교양대학 글로벌학부(2025년 신설 예정)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이화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해 이화의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