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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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제2학기 석․박사 학위청구논문 심사 절차 및 일정 안내
[학사] 강의평가제도개선 연구 설문조사 안내
[일반대학원] 2025학년도 제2학기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학점교류 수강신청 안내
[일반대학원] 2025학년도 제2학기 3대학원(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학점교류 실시 안내
2023
[학사] 학생 학적상 영문성명 변경 방법 안내 바로가기
[일반대학원] 2025학년도 제2학기 한림대학교 학점교류 수강신청 안내
2025
2025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장학금 시행 안내 바로가기
[대학원행정실] 2025-2학기 A급 조교 모집 (~9/16)
[국제교류팀] 25-2학기 근무 A급 조교 모집안내
[조교모집]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일본어 B급 조교 모집 (~9/16)
[대학원행정실]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모집 전형 지원 조교 모집 공고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 2025-2학기 행정실 업무지원 A급 조교 모집
[인재개발원] 2025 하반기 OECD 인턴십 모집 (추천채용) 바로가기
[채용] 사회과학대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특임교수 채용 공고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 『AI와 천 개의 마음이 만나는 예술』 전시 예술 강사 인력 협조 요청
[인재개발원/채용상담회]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캠퍼스 JOB TALK : 9.30.(월), 신공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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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한화비전 채용설명회 안내: 9.12.(목), 학문관 소극장
[중앙도서관] 도서관 정보검색·활용교육(2025) 비교과 과정(사이버캠퍼스) 안내 바로가기
[법학전문대학원행정실] 202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입학전형 조교 모집
[인권센터] 2025-2학기 폭력예방교육 특강 안내
[창업] 이화 임팩트 창업아카데미 2025 수강생 모집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공감나눔아카데미 제2기 모집 안내 (기간 연장 ~9-17)
[도서관]✨AI·통계·학술정보를 한눈에: 정보검색 활용교육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꿈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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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 교육부 G-LAMP 사업 선정
G-LAMP 중점테마연구소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 “AI 대전환 선도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도약” 본교는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을 신설하고 교육부 G-LAMP 사업을 수주하며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화) 개원한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Institute, 이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컴퓨터공학과 박상수 교수)'이 지속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원은 ‘다양한 도메인 간 AI 융복합 연구를 통해 인류 공동선을 실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수리·통계 기반 AI 이론 연구 ▲초고신뢰 차세대 AI 기술 개발 ▲인간 중심 융합형 AI 시스템 구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학문적 경계를 넘어 실용적이고 공정한 AI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연구원은 최근 교육부의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G-LAMP, 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유형Ⅱ 공학분야)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인공지능연구원에서는 공학을 넘어 인문·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탐구하고,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본교의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의 비전, 목표, 추진체계 특히 이번 G-LAMP 사업 선정은 본교 중점 전략목표 중 하나인 ‘AI 시대 고등교육 대전환’의 본격화를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를 통해 본교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와 학문후속세대가 이화여대에 모여 혁신적 AI 연구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국제적 연구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G-LAMP 사업단(사업단장 이준엽 기획처장)은 ▲연구지원 체계 고도화 ▲AI 첨단 인프라 구축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연구원은 이화여대 AI 연구의 허브로서 학문 간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여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첨단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원의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계획 연구는 수리·통계 기반의 AI 이론 체계를 정립할 ▲‘수리·통계 기반 AI 이론 연구센터’, 초고신뢰 차세대 AI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초고신뢰 차세대 AI 기술 연구센터’, 지능형 AI 시스템을 구현하는 ▲‘인간 중심 융합 시스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학·통계학·전자전기공학·컴퓨터공학·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와 본 사업을 위해 선발된 12명의 ‘LAMP 전임교원’, 박사후연구원, 신진 연구자 등 120명이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매진한다. 이향숙 총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 공동선 실현과 직결된다”며, “이화여대는 인간 중심 AI 연구, 글로벌·융복합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융합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본교는 1981년 전자계산학과를 시작으로, 1996년 세계 최초의 여자 공과대학 설립, 2022년 인공지능전공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 2023년 인공지능대학 설립에 이르기까지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사를 이어왔다. 이번 인공지능연구원 출범은 본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 중심 AI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2025년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한국문화·사회갈등 연구 주제로 인문사회 분야 국가연구 지원사업 선정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국제 연구 확산 기대 본교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내 대표 인문사회 연구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를 포함해 연구자의 성장단계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63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온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본교 연구진이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한국 인문사회학의 저변을 넓히고, 세계 학문 네트워크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문화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연구책임자 김소연 교수 한국문화연구원(원장 김선희)은 2025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인문사회 기초학문분야 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한국문화연구원 물질문화연구팀(연구책임자 김소연)은 향후 6년간(2025.9-2031.8) 총 19억 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사전’ DB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사전’은 한국 근현대기 ‘가정’의 ‘주방’을 구성하는 물질문화를 전면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문명과 문화 발달사의 지표로서 주방을 조망하고, 근현대 물질문화 연구를 위한 양질의 기초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본교 미술사학과 김소연 교수는 “근대기 이후 가정의 주방은 식생활, 주생활, 산업기술, 디자인, 시대, 지역, 계층, 젠더 등 다양한 요소가 응축된 연구 대상”이라 강조하며, “한국 근현대 주방 물질문화를 충실히 기록하여 예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문화연구원 물질문화연구팀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시행 첫 해부터 6년간 조선시대 공예 DB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물질문화 연구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정치외교학과 고민희 교수 연구팀,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선정 연구책임자 고민희 교수 한편, 본교 정치외교학과 고민희 교수 연구팀은 2025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ocial Science Korea, SSK) 글로벌 아젠다 연구’로 선정되어 ‘반감(反感) 확산의 알고리즘: 한국형 갈등 양상의 데이터 기반 분석’이라는 아젠다로 연구를 진행한다. SSK는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보편적인 글로벌 담론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총 7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되었다. 정치학, 데이터사이언스, 경제학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교 연구팀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정치·사회·경제 영역에 걸쳐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 즉 반감을 이론적으로 개념화 및 유형화하고,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을 통해 기존의 통계 분석으로 측정이 힘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 나타난 반감의 원인과 상태를 측정하는 한편, 알고리즘, AI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반감의 확산 및 재생산 패턴을 전통적 여론과 비교하여 미래 한국 사회의 갈등 양상을 완화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책임자인 고민희 교수는 “이제 한국 사회는 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타집단에 대한 다양한 반감이 다극적으로 표출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반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과정을 연구하고, 반감 완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여 분열된 한국 사회의 통합과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 ‘2025 이화 잡페어’ 개최
인재개발원(원장 조윤경)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 ‘2025 이화 잡페어(EWHA JOB FAIR)’가 9월 4일(목)~5일(금) 양일간 교내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및 계열사, 글로벌 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담당자 및 현직자들과의 하반기 채용 상담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맞춤형 전략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학년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도 참여해 관심 있는 기업의 정보를 확인하고, 진로 계발을 위해 앞으로 어떤 대학 생활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며 박람회장의 열기를 더했다. 기업별 상담 부스 운영 외에도 박람회 기간 중 기업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산업별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인재개발원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인재개발원은 ‘컨설팅존’을 운영해 △진로·취업 컨설팅 △이공계 취업 컨설팅 △외국인 유학생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이향숙 총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참가 학생들을 만나 격려의 뜻을 전했다. 조윤경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잡페어가 학생들이 기업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채용 정보를 얻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더욱 자신감 있게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재개발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이화 잡페어’를 필두로 9월 한 달간 다양한 취업지원 행사를 개최한다. 9월 1일(월)~3일(수) 삼성 계열사 채용 상담회를 필두로 9월 1~2주차에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를 집중 운영하는 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도전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이어 오는 9월 11일(목)에는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과 공동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ECC 다목적홀 및 이삼봉홀에서 18개 금융권 기업(관)이 참가하는 금융권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나눔으로 실천한 이화정신, 2025 여름 이화봉사단
전국 18개 지역과 미국·캄보디아에서 펼친 교육봉사 이화의 나눔 정신, 여름을 물들이다 학생처(처장 최정아) 사회봉사팀의 ‘2025 여름 이화봉사단’이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국내·외 교육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는 대표적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학에도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108명의 국내 교육봉사단은 7월 28일(월) ~ 8월 1일(금)과 8월 4일(월) ~ 8일(금), 각 4박 5일간 전국 총 18개 기관에 파견되었다. 국내 교육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교과목 학습 지도, 예체능 활동 및 멘토링 활동 등을 수행했다. 해외 교육봉사 2개 팀 24명은 미국의 캠프 조선(정치외교학과 조무형 교수 인솔), 캄보디아의 이화스렁학교(환경공학과 조경숙 교수 인솔)를 방문했다. 먼저 미국 봉사단은 6월 27일(금)부터 7월 8일(화)까지 미네소타 캠프 조선을 방문, 입양 한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체험, 멘토링 등을 통해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전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에서 전공을 연계한 보건·환경·과학 교육과 함께 이화 교직원 등 구성원들이 기부한 영어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미국 봉사팀은 항공기 결항으로 하루 늦게 출국하게 되었고, 캄보디아 봉사팀은 국제 정세로 인해 조기 귀국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봉사단원들은 모두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 ‘제4기 배꽃나눔실천단’이 6월 24일(화)~27일(금) 괴산군에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배꽃나눔실천단 기사 보기 > 사회봉사팀은 8월 21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2025 여름 이화봉사단 및 4기 배꽃나눔실천단 해단식’을 갖고 단원들과 함께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배움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정아 학생처장의 격려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우수봉사자 시상, 활동 결과 보고를 통해 이화가 지향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몸소 실천한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화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화의 의지를 보여준다. 1886년 여성을 위한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화는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에 뿌리를 두고 약자와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며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다.
본교, 현대미술가 故 강서경 교수 유작 기증 받아
한국 현대미술의 독보적 유산, 교육과 예술 발전 위해 기부 본교는 현대미술가 고(故) 강서경 교수(Suki Seokyeong Kang, 1977~2025)의 유족으로부터 갤러리에 위탁된 유작 일체를 기증받았다. 기증 대상은 고인이 작고하기 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던 일부를 포함한 400여 점의 작품이다. 이는 고인 및 유족의 뜻에 따라 대규모 작품군을 모교에 기증하여 교육과 연구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예술가의 유작이 대학 등 공공기관에 이처럼 대량으로 기증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기증작 고 강서경 교수는 본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모교 동양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실험적이고 공감각적인 작업으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접착제 없이 오직 실의 마찰로만 최소한의 접점을 유지하며 서로를 지탱하는 작품 〈그랜드마더타워(Grandmother Tower)〉로 2018년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에서 ‘발로아즈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강 교수는 회화는 물론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전통과 동시대를 잇는 예술세계를 펼쳤으며, 조선시대 악보 ‘정간보’ 기호에서 영감을 받은 〈정 井(Jeong)〉 연작, 궁중무용 ‘춘앵무’의 무대에서 착안한 화문석 연작 〈자리(Mat)〉 연작, 회화 언어의 기본 단위로 설정한 〈모라(Mora)〉 연작 등 개인이 사회 속에서 차지하는 영역에 대한 섬세한 고찰을 담은 작품들로 주목받았다. 2023년 암 투병 중에도 리움미술관에서 개최한 개인전 《버들 북 꾀꼬리》와 2024년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마치 MARCH》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의 관계와 더불어 함께하는 풍경’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며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5년 3-5월 미국 덴버 현대미술관(MCA Denver)에서 열린 《산 시간 얼굴(MountainㅡHourㅡFace)》은 작가 생전에 개최된 마지막 해외 전시로 산, 자연, 풍경이라는 주제와 인간이 어떻게 서로 관계 맺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몰입적 체험을 제공했다. 이화 매거진 ‘개인적 서사에서 공동체적 풍경으로 확장’ 기사 보기 > 故 강서경 동양화전공 교수 작품 기증식에서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자녀 공현 양, 배우자 공도일 선생님, 모친 최정숙 여사님, 부친 강탁림 대전대학교 명예교수님, 이혜미 교수 강 교수가 지난 4월 향년 48세로 별세한 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 모교이자 생전 몸담았던 본교에 유작 기증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기증 대상은 현재 갤러리에서 위탁 중인 작품에 대한 일체의 소유권이며, 유족은 “기증 작품이 이화여대의 학문과 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학교에 전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지난 6월 고인의 부친 강탁림 대전대학교 명예교수님과 모친 최정숙 여사님, 오빠 강요한 선생님, 배우자 공도일 선생님, 자녀 공현 양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서 서명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향숙 총장은 “고 강서경 교수는 예술을 통해 전통과 오늘을 잇고, 시대를 사유하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며 “그의 유작은 이화의 교육과 예술적 상상력에 영감을 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관련 위원회를 신설해 작품의 보관 및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기증작의 사회적 가치와 예술적 기여를 널리 조명할 수 있도록 향후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2,280명의 이화인,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본교는 8월 29일(금)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142명, 석사 1,003명, 박사 135명 등 총 2,2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대학(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졸업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졸업생 가족들은 중강당과 ECC B4에 마련된 학부모대기실에서 실황 중계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향숙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업가들이 세상을 뒤바꿀 아이디어 하나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을 일군 성공 신화와 함께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한국 최초 여성 교육기관 이화학당을 세운 이야기를 전하며 “작은 시작이 세상을 바꾼다”는 혁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 땅의 여성 교육을 위한 작은 헌신으로 시작한 이화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여성 교육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대에 배움을 갈망하던 학생들을 모아 독립적인 여성 인격체로 길러낸 ‘이화 정신’은 오늘날에도 가장 혁신적이고 통찰력 있는 가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여러분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 속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사회의 난제를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가야 한다”며 “이화 정신을 가슴에 품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겸손하면서도 담대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성장해 미래를 힘차게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는 2학기부터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에 최연소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는 최혜송 씨가 포함됐다. 최 박사는 본교 융합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 2020년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했으며 5년 6개월 만에 모든 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각인공지능 및 컴퓨터비전 등 인공지능 핵심 분야 연구를 수행해 온 최 박사는 “모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훌륭한 실적으로 교수 임용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졸업식에는 장애학생 3명과 북한이탈주민 학생 1명이 학사 학위를 받으며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성과가 이어져 외국인 학생은 총 209명(학사 82명, 석사 112명, 박사 15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6명(학사 3명, 석사 3명)이 졸업의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