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학사
[입학] 2024학년도 후기 1차 일반대학원 입학전형 및 2025학년도 공학계열 우수학생 예비선발전형 원서접수 (~4/26(금) 17:00)
[학사] 2024학년도 제1학기 학부 및 각 대학원 중간강의평가 안내
[등록금] [회계팀] 2024학년도 1학기 학부 및 대학원 2차 분할납부 기간 안내
[학사] 2024학년도 제1학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학점이전 신청 안내
[학사] 2024학년도 제1학기 일반대학원 추가 폐강 강좌 안내
2024
[입학] 2024학년도 후기 1차 일반대학원 입학전형 및 2025학년도 공학계열 우수학생 예비선발전형 원서접수 (~4/26(금) 17:00) 바로가기
2024학년도 제1학기 연구윤리 교과목 수강 안내
2025-2026 풀브라이트 한국어 보조강사 장학 프로그램 안내 바로가기
[대학원] 2024년도 국비유학생 선발시험 관련 안내(총장님 직인 날인)
[대학원] 2024년도 기술기능인 국비장학생 선발 안내
[대학원] 2024년도 국비유학생 선발 안내
[대학원] 해커스교육그룹 2024 해커스 장학생 선발 안내
[대학원] 2024년도 해외박사과정 생명보험사회공헌장학생 선발 안내
[인사팀]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직원 채용 공고(2024.7.1.자) 바로가기
[국가고시준비반] 2024 국가공무원으로 가는 길
[인재개발원/채용설명회] 국가정보원 채용설명회: 4.4.(목) 14:00, 학문관 소극장
[국가고시준비반]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합격선배 멘토링
[인재개발원/설명회] 일본 현지 대기업 취업 및 인턴십 설명회: 3.27.(수), ECC
[인재개발원] 2024년 상반기 OECD 인턴십 참가자 모집
[중앙도서관] 학술정보 검색·활용교육: 4/1(월)~5(금) 바로가기
[인권센터] 2024년 인권 및 폭력예방교육(법정의무교육) 수강 안내
[천원의 아침밥]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세요!
[중앙도서관] 도서관 정보검색·활용교육(2024) 비교과 과정(사이버캠퍼스) 안내
[공인회계사반] 공인회계사 특강 안내 (5/7.화.10시)
대학원 동창회 춘계 학술발표회 및 신입동창환영회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꿈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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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스승 추모예배 개최
이화 창립 기념의 달 5월을 앞두고 이화정신을 돌아보는 이화 스승 추모 예배가 4월 17일(수)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김혜숙 전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진, 총동창회 임원, 교무위원 등 주요 보직자와 이화가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양화진 이화 스승 추모 순례'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진행됐다. 안선희 교목실장이 집도한 추모 예식에서 참가자들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는 요한복음 말씀(12:24)을 봉독하고, 이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신 다섯 선생님들의 묘역을 순례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가득했던 선생님들의 삶을 되새겼다. 김은미 총장은 "여성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당당해지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한국을 사랑하시고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이화의 큰 스승님들의 큰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양화진 묘원에는 이화를 창립한 메리 F. 스크랜튼 초대 당장을 비롯해 조세핀 O. 페인 제3대 당장, 메리 R. 힐만 당장서리, 앨리스 R. 아펜젤러 제6대 교장, 이화의료원의 전신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인 '보구녀관' 2대 의료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 등 다섯 분의 스승들이 안장되어 있다. 이어 가평에 위치한 이화수목원에서 '이화수목원 스승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 양귀비 교수(성악전공)의 특송, 안선희 교목실장의 말씀, 장명수 이사장과 김은미 총장의 인사말씀 그리고 축도 순으로 진행된 추모예배를 통해 참석자들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창세기 말씀(12:5-7)을 봉독하고 안선희 교목실장의 말씀을 경청하며 경건하게 예배를 올렸다. 또한 138년 이화 역사를 돌아보며 이화학당 창립을 통해 한국 근대 여성 교육의 빛이 된 이화 스승들의 삶을 기렸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좌담회 개최
김은미 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로 대담 본교 김은미 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린다 토머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4월 16일(화) 이화역사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번 좌담회는 UN 안전보장이사회 내 동맹국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방한 기간 중 한국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만나기 위해 본교 방문을 결정하며 성사됐다.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하에 글로벌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화에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여성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해 세계 각국 원수 및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본교를 찾고 있다. 1886년 한국 최초로 여성교육을 시작한 이화학당의 모습을 복원한 이화역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좌담회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한 외교계 및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은미 총장은 좌장을 맡아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된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 관련 연설에 이어 본교 재학생 20여 명과의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연설을 통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경고처럼 한 지역의 부정의(不正義)는 세계로 퍼져 나가는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반대로 우리가 서로 협력하면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고, 긍정적인 변화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국가가 국경과 자국 이익을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사무총장 시절 파리기후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 양성평등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하며 “현재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많이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며, 계속해서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치외교학과 및 국제학부 학생들이 여성 리더십과 지구와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으며, 이에 대해 두 인사 모두 재학생들을 격려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세상에 대한 오너십(ownership)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제36회 Faculty Noon Concert ‘신나는 콘서트’ 개최
음악대학(학장 곽은아)은 4월 15일(월) 정오 중강당에서 'Faculty Noon Concert'를 개최했다. 국악과 양악의 성악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날 콘서트는 원영석 교수(한국음악과)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는 강효주 교수(한국음악)와 백반종 교수(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의 경기소리 ‘노랫가락, 창부타령’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피아노로 편곡한 반주와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며 퓨전 음악의 묘미를 전한 첫 무대는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공연은 정호정 강사(성악)의 피아노 반주로 김은희 교수(성악)가 미국 작곡가 리키 이안 고든(Ricky Ian Gordon)의 ‘Will There Really Be A Morning’, ‘Coyotes’, ‘Joy’를 들려주었다. 김은희 교수는 클래식 가곡부터 탱고, 재즈발라드 스타일의 곡들을 멋지게 소화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는 판소리 공연으로 이어졌다. 국내외에 걸쳐 활발한 연구활동과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인 서의철은 고수 김명준의 장단에 맞춰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단가인 ‘사철가’에 이어 ‘흥보가’ 중 ‘흥보 첫째 박 타는 대목’을 풍성하고 구성진 소리로 전했다. 청중과 호흡하며 해학과 풍자를 담는 판소리의 특성을 살려 이번 테마에 어울리는 신나는 공연을 펼치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남성교수중창단’의 공연이었다. 본교 교수들로 구성된 남성교수중창단은 1997년 결성된 이래 매년 입학식 때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을 개사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원영석 교수는 “이화남성교수중창단이 그동안 학생 대상의 공연만 진행했는데, 패컬티 눈 콘서트를 통해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남성교수중창단은 Kupka Piotr 교수(건반악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축복송’, ‘소나무’, ‘우정의 노래’ 등과 함께 K-POP ‘Get a guitar(라이즈)’를 메들리로 공연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은희 교수와 ‘Oh Happy day(Phillip Doddridge 作)을 멋지게 소화하며 이날의 공연이 마무리됐다. ‘Faculty Noon Concert’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정오의 작은 음악회다. 규모는 작지만, 특색 있는 테마의 프로그램, 본교 교수진 및 전문가의 수준 높은 공연, 재미있고 풍부한 해설 등이 어우러져 이화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미술 최고 권위자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 특강 개최
조형예술대학(학장 최경실)은 4월 11일(목) 현대미술 최고 권위자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ary Morris CBE) 초빙석좌교수 특강을 개최했다.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본교 재학생을 비롯해 조형예술대학 교수 및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란시스 모리스 초빙석좌교수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영국 테이트 모던 최초의 여성 관장으로 부임해 7년간 역임한 후 현재는 명예관장을 맡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이화비전 2030+’ 발전전략을 추진 중인 본교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의 일환으로 올 2월 모리스 교수를 서양화전공과 영상예술협동과정 초빙석좌교수로 영입했다. 이날 행사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예술과 기술, 포스트휴먼: 인공지능 시대의 창조적 플랫폼' 사업단 단장인 문경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경원 단장의 대독으로 김은미 총장이 “시대적 혜안을 바탕으로 청중을 예술의 세계로 이끄는 모리스 교수의 명강의를 즐기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어 신경식 연구·대외부총장은 모리스 교수의 업적과 본교에 모신 의의를 소개했다. 현대미술의 전시 주제와 방식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최첨단 무대를 제공하며, 21세기 현대미술의 방향을 규정해 온 모리스 교수는 ‘테이트 모던 : 변혁의 생태학(Tate Modern: Ecologies of Transform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대표 관장이자 베테랑 큐레이터로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2000년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미술관을 목표로 미술관에 부여된 관행적 사고에 도전하며, 미술 컬렉션의 전략과 전시 프로그램, 대중 참여 사이에서 현대미술의 정의에 질문하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로 명성이 높다. 모리스 교수는 “평생을 테이트 모던에서 경력을 쌓으며 젊은 실무자들과 일하는 것이 매력적이었기에 이화여대에 오게 됐다”며 “이화의 명석한 학생들과 저명한 교수진과 함께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력을 돌아보고 비판적이고 솔직하게 일해볼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는 이야기로 특강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35년 이상 지속되어 온 테이트 모던의 국제적 컬렉션을 예로 들며 이전까지 서구 유럽 및 북미의 미술과 미술사에 중점을 두었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복수적 서사를 통해 현재 문화, 특히 시각문화가 시간과 장소 안에서 어떻게 상호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펼쳤다. 또한, 미술관이 이러한 국제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종, 접근성, 평등은 물론 기후 위기와 같은 시급하고 복합적인 의제를 다루며 어떻게 ‘생태학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본교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의 2024년 좌장을 맡은 모리스 교수는 올 9월에 열릴 이마프 2024의 비전도 소개했다. 특강 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수의 질문이 쏟아지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본교 재학생들은 미술관 관장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추구하는 다양성의 가장 이상적 형태, 미래 박물관의 역할, 기후변화가 아티스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한편 모리스 교수는 특강 외에도 이번 학기 수업을 맡아 테이트 모던에서의 경험에 비추어 동시대 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술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기존 계층적 구조와 선입견을 벗어날 수 있는 담론 형성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다.
본교-하버드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본교-하버드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면역학 분야 권위자 하버드대 알린 샤프 교수 특별 강연도 마련돼 본교와 하버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3월 26일(금) 하버드대 방문단이 본교를 방문했다. 마크 엘리엇(Mark C. Elliott) 하버드대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본관에서 김은미 총장을 접견, 그간의 협력 현황을 확인하고 본교와 하버드 의과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접견에서 김은미 총장은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고, 면역학 분야 권위 있는 전문가인 알린 샤프 교수님께서 직접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강연을 통해 본교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 이후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활발한 연구 협력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엘리엇 부총장은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 속에 한국 대학들과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이화여대 의과대학과의 협력 또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교는 특강 이후 이어지는 만찬에 하버드 대학 방문단과 연구 분야가 유사한 본교 교원을 초청하여 연구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김인한 국제처장, 이준성 연구처장, 이상혁 자연과학대학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김은미 총장, 하버드대 알린 샤프 교수, 마크 엘리엇 국제부총장, 데이비드 골란 교수, 허준렬 부교수 본교는 하버드대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파트너 대학이다. 2006년부터 이화 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Ewha Harvard Summer School Program)을, 2007년부터 이화-HUAP(Harvard Undergraduates in Asia Program)을 공동 개최하는 등 본교와 하버드의 교류는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하버드 옌칭 방문학자 프로그램, 하버드 모의국회(Harvard Model Congress Asia) 및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등 다방면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에는 대학원관 중강당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 알린 샤프(Arlene Sharpe)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본교와 하버드 의과대학 간 교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생물학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세계적 석학의 연구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알린 샤프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내 최고의 교수에게 주어지는 하버드 콜로코트로니스 교수(Kolokotrones University Professor)로, CTLA-4 및 PD-1의 면역 억제 기능을 포함한 T 세포의 작용 원리를 발견해 암 면역 치료의 기반을 마련한 면역학 분야 권위자다. (사진 가운데) 알린 샤프 교수 ‘PD-1 관문 차단 이면에 있는 생물학(The biology behind PD-1 checkpoint blockade)’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샤프 교수는 강의를 통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에 있는 PD-1과 암세포에 있는 PD-L1이 결합하면 T세포의 암세포 제거 능력이 소멸된다”며 “PD-1의 작용을 억제할 시 T세포가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계속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생물학, 유전학과 같은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PD-1이 작용하는 원리를 파악한 과정을 소개하며 “유전체 편집기술인 CRISPR 기술을 도입해 T세포의 전체적인 기능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하며 면역 체계의 메커니즘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샤프 교수는 해당 연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 의학과 면역 요법이 암치료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샤프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 중강당 1층과 2층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환경공학과, 우수 역량으로 ESG 분야 연구 선도
본교 환경공학과가 대형 정부과제 수주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기반을 세우고, 환경공학과 소속 학부생 3명이 연달아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본교가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Ewha Frontier 10-10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wha Frontier 10-10 사업’은 발전계획 의 주요 목표인 ‘세계적 수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의 대표 추진과제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도분야’와 미래 유망 ‘도전분야’ 20개 사업단을 선정해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공학과 ‘탄소중립형 스마트물환경관리 선도연구사업단’은 물환경에 특화된 환경오염물질 이동 현상, 처리 및 복원 연구에 집중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에너지·고효율의 스마트 물환경 관리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윤여민 석좌교수 ‘2023년 제3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선정 물환경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여민 석좌교수는 ‘2023년 제3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윤여민 교수는 2033년까지 총 60억 원을 지원받아 ‘안전한 물환경 복지 실현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처리 기술 개발과 데이터 기반의 물관리 기술 고도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핵심적인 과학기술 전 분야 우수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고급 해외인재 유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윤여민 교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하여 복잡한 수환경 및 다특성 오염물질, 신종유해물질에 대한 탐지와 처리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안전한 수자원 확보 및 물환경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저에너지형 담수생산과 물 재이용 공정개발, 수처리시설의 에너지화 및 자원 회수 연구를 통해 물환경관리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정량적 연구 성과의 괄목할 만한 증가뿐 아니라 최상위 논문 및 원천기술 특허등록을 확대함으로써 환경 분야의 국가 기술 수준 향상 및 최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공학과는 최근 SCI급 논문 출판 수 및 비율이 대폭 상승하고, QS 평가 환경과학 분야에서 국내 최우수 FWCI 점수를 획득하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윤여민 석좌교수의 이번 사업 선정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물환경관리 거점 연구’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공학과 학부생, SCI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소속 학부생들의 우수한 연구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학부생 연구로는 이례적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연달아 게재하며 환경공학 연구 역량과 학문적 수월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손아정 교수, 이정은·박다희·양나래 씨, 윤여민 교수 환경공학과 물환경미량유해물질처리연구실(지도교수: 윤여민) 박다희 씨(20학번)는 MXene 기반 나노흡착제를 사용한 염료 및 의약품의 선택적 오염물질 제거에 대한 논문을 에 게재했으며, 양나래 씨(20학번)는 폐수 내 염료물질의 초음파 처리에 관한 논문을 에 게재했다. 박다희 씨는 유기 오염물질을 다루는 수처리 기술 중 하나인 MXene 기반 흡착제를 활용한 수환경내 미량오염물질인 염료와 의약물질의 제거에 주목해 기존 연구를 분석하고 향후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의약물질에 대한 흡착 제거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연구의 염료와 의약물질 제거를 분석하여, 다양한 MXene 기반 흡착제를 이용해 최대 흡착 성능을 갖는 수질 조건과 재사용 가능성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동 연구실 양나래 씨는 초음파 처리를 통한 폐수 내 염료 물질의 제거에 관한 기존 연구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본 논문은 초음파 처리를 이용한 염료의 제거 메커니즘 및 최적 제거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촉매 첨가 및 기존 고도수처리기술과의 결합 시 제거율 향상에 관한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처리 내 초음파 처리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나노공학연구실(지도교수: 손아정) 이정은 씨(21학번)는 구리 전극을 이용한 자체 제작 디바이스를 통해 환경에서의 미생물 용해 전처리 및 정량 검출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Microchemical Journal(Chemistry, Analytical 상위 14%) 5월호에 게재된다. 이정은 씨가 논문에서 제안한 고체 구리 전극을 이용한 미생물 용해 검출기는 기존 검출 방법들과 달리 용액의 첨가 없이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새로운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형광 측정 방법을 통해 기기 개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매우 낮은 전력과 간단한 설계 및 보관 방법으로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향후 미생물 정량화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환경분야 최상위 평가(2013), 중앙일보 학과평가 상위 평가(2017)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본교 환경공학과는 ‘Ewha Frontier 10-10 사업’과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연구책임자 최정현 교수)을 통해 물환경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탄소중립 실현 등 정책 변화 대응에 부응하는 실무능력과 차세대 물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23년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전문인력 양성사업(연구책임자 이지이 교수)에 선정되어 변화하는 시대 요구와 기술을 반영하여 다양한 미세먼지문제 해결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2023년 신규 선정된 환경블라인드스팟연구센터(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CRC, 센터장 손아정 교수)를 통해 플라스틱 유래 미세유해물질 및 곳곳에 잠재된 환경블라인드스팟 문제에 대해 공학과 인문사회과학 간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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